"긴축 여진은 지속, 실적 베이스로 접근 "
한국 증시는 미국 고용 서프라이즈에 따른 연준의 긴축 불안이 상존한 가운데, 10일(목) 미국 1월 소비자물가 등 매크로 영향력이 높은 장세를 이어갈 전망. 실적 시즌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개별 실적 서프/쇼크에 따른 업종 및 기업간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 2,680~2,790pt).
최근 한국, 미국 등 주요국 증시는 1월 중 폭락세를 딛고 반등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지만, 여전히 연준의 긴축 강화 불안감은 좀처럼 완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
4일(금)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 역시 예상 밖의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연준의 긴축 강화에 추가적인 명분을 실어준 것으로 보임.
1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백악관에서 최근 경고했듯이 “증가”가 아닌 “감소”까지 예상되었으나, 실제 수치는 감소도 소폭 증가도 아닌 대폭 증가라는 결과를 보여줌(실제치 47.7만건 vs 예상 15만건). 오미크론 확산, 공급난에도 미국 고용시장은 완전고용을 향한 개선 경로에서 벗어나지 않았던 것으로 볼 수 있음.
고 인플레이션 문제도 현재 진행형. 미국의 1월 시간당 평균임금은 5.7%(YoY, 예상 5.2%)를 기록하면서 임금발 인플레이션도 강화되고 있는 상황.
이로 인해 금융시장에서 반영하고 있는 3월 FOMC 50bp 금리인상 확률은 고용지표 발표 이전 14%에서 발표 이후 32%대로 급등.
다만, 이 같은 시장 움직임은 데이터 후행 성향이 있는 만큼, 향후 인플레이션, 공급난, 유가 등 가격 변수와 관련된 데이터들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현시점에서는 특정 변화를 단언하는 성격의 선 예측 선대응보다는 확인 후 대응 스탠스를 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
이와 관련해 금주 가장 중요한 지표는 10일(목)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가 될 것. 컨센서스(7.3%, 전월 7.0%)로 역대급 수치를 기록할 전망이나, 실제 수치가 부합하거나 낮게 나올 시에는 피크아웃 기대감을 부각시키면서 위험선호심리 개선에 기여할 전망
또한 최근 한국, 미국 등 주요국 증시 반등에서 주목해볼 부분은 실적 변화에 개별 업종 및 기업들의 주가 반등 탄력 간 차별화가 심했다는 사실.
즉, 유동성 축소 시대에 돌입하는 만큼, 시장 참여자들도 기업 본연의 주가 함수인 실적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국면에 진입할 것임을 시사.
MS, 애플, 아마존 등 글로벌 성장 및 빅 테크 대장주들의 실적 발표는 종료되었으나, 금주에도 국내외 소비재, 금융, 시클리컬 등 여타 주요 업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할 필요.
이들 실적 결과에 따라 종목 뿐 아니라 해당 종목이 속한 업종 간 차별화되는 주가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WDetailView?sqno=563
'주식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선엔지니어링 (0) | 2022.03.02 |
---|---|
천보 : 컨센서스 큰 폭 상회 (0) | 2022.02.08 |
고부가가치 소재 업체로의 재평가 필요 이녹스첨단소재 (0) | 2022.02.06 |
제이시스메디칼 (287410): 2022년에도 빛날 미용 의료기기 업체 (0) | 2022.02.06 |
◎ 22년 성장을 뒷받침하는 케이스 사업 인탑스 (049070) (0) | 2022.02.06 |